'Photographs/사진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1건
- 2007.04.24 사진전을 마치며
- 2006.05.22 디지털 카메라의 현주소
- 2006.03.21 Self Portrait - 2
- 2006.03.20 Self Portrait - 1
- 2005.11.07 기계에 대한 욕심은 ?
- 2005.10.15 부부가 떠나는 배낭여행에 카메라는 ?
- 2005.10.05 사진 만들기-9
- 2005.10.05 사진에서 그림자는 ?
- 2005.09.29 단풍의 계절이 오니...
- 2005.09.24 사진 만들기-8
기대 이상의 성원 속에 사진전을 마무리 하였다.
30년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었고, 그간 모아둔 사진을 부끄럽기는 하지만, 한번쯤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마음 쓴 보람도 있었다.
부모님, 친척분들, 가족과 동료, 후배들의 축하, 격려도 새 출발에 큰 힘이 되었다.

30년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었고, 그간 모아둔 사진을 부끄럽기는 하지만, 한번쯤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마음 쓴 보람도 있었다.
부모님, 친척분들, 가족과 동료, 후배들의 축하, 격려도 새 출발에 큰 힘이 되었다.

최근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를 견주어 볼때 그 성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동료가 많다. Seeing is believing, 직접 눈으로 확인을 시켜 주기 위해 올려 본 사진이다.


위의 사진이 작약 꽃에 앉은 벌을 찍은 원래 사이즈이고, 아래 것은 어느 정도로 선명하게 표현이 되는지를 알아보려고 확대해서 크로핑을 한 것이다.
내가 찍고, 내가 스스로 놀랠 정도의 대단한 성능을 보여 준다. 지금 쓰고 있는 Nikon사의 D-200 모델은 1,000화소 수준의 카메라지만, 프로용 1,600만 화소 수준의 카메라라면 어느 정도의 해상도를 얻을 수 있을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오래 전 서소문에 회사가 있던 시절, 동방 플라자의 갤러리에서 이기원이라는 작가께서 곤충만을 찍어 전시하는 사진작품 전시회가 있었다. 곤충을 확대해서 보여 주는 새로운 세상을 보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는데, 이제 디지털 카메라와 접사용 마크로 렌즈를 쓰면 아마추어라도 얼마든지 새로운 세계를 찍을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필름 값이 들지 않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곤충을 부담없이 추적해가며 놀라운 수준의 사진을 찍어 볼 수있게 되었으니 일반 필름카메라는 불과 몇 년 새에 골동품 신세가 되었다.
이미 미국의 프로작가들이 필름카메라를 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우리 나라도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예상외로 빠르게 전환이 되고있어서, 필름관련 제품을 생산중인 유명한 영국의 일포드사가 법정관리로 내리막길이고, 독일의 아그파사는 이미 문을 닫았다고 한다.
거실 장식장 서랍 속의 카메라를 보면 웬지 디지털 Generation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할 시기가 조금씩 다가오고있는 내 처지를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자신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출발은
아날로그를 바탕으로 한 것이니 말이다.


위의 사진이 작약 꽃에 앉은 벌을 찍은 원래 사이즈이고, 아래 것은 어느 정도로 선명하게 표현이 되는지를 알아보려고 확대해서 크로핑을 한 것이다.
내가 찍고, 내가 스스로 놀랠 정도의 대단한 성능을 보여 준다. 지금 쓰고 있는 Nikon사의 D-200 모델은 1,000화소 수준의 카메라지만, 프로용 1,600만 화소 수준의 카메라라면 어느 정도의 해상도를 얻을 수 있을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오래 전 서소문에 회사가 있던 시절, 동방 플라자의 갤러리에서 이기원이라는 작가께서 곤충만을 찍어 전시하는 사진작품 전시회가 있었다. 곤충을 확대해서 보여 주는 새로운 세상을 보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는데, 이제 디지털 카메라와 접사용 마크로 렌즈를 쓰면 아마추어라도 얼마든지 새로운 세계를 찍을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필름 값이 들지 않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곤충을 부담없이 추적해가며 놀라운 수준의 사진을 찍어 볼 수있게 되었으니 일반 필름카메라는 불과 몇 년 새에 골동품 신세가 되었다.
이미 미국의 프로작가들이 필름카메라를 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우리 나라도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예상외로 빠르게 전환이 되고있어서, 필름관련 제품을 생산중인 유명한 영국의 일포드사가 법정관리로 내리막길이고, 독일의 아그파사는 이미 문을 닫았다고 한다.
거실 장식장 서랍 속의 카메라를 보면 웬지 디지털 Generation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할 시기가 조금씩 다가오고있는 내 처지를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자신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출발은
아날로그를 바탕으로 한 것이니 말이다.
황량하고, 변화무쌍한 Death Valley에서 사막에 자연이 그려놓은 추상화를 만나, 그 위에 비쳐지는 내 그림자를 보고는 나도 몰래 이게 새로 찍어보는 내 자화상이야 하는 느낌이 들었다.
Death Valley는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싶게하는 참으로 흥미로운 땅 덩어리 였다.
그 소금 섞인 모래 벌판에 살고 있는 개미를 보니, 공연히 내가 살고 있는 각박하게만 느껴지는 주변과 비교를 하게 되어 그런 씁쓸한 생각으로 찍었으니 어쩌면 이런걸 바로 자화상이라 불러도 좋을것 같다.
Death Valley는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싶게하는 참으로 흥미로운 땅 덩어리 였다.

그 소금 섞인 모래 벌판에 살고 있는 개미를 보니, 공연히 내가 살고 있는 각박하게만 느껴지는 주변과 비교를 하게 되어 그런 씁쓸한 생각으로 찍었으니 어쩌면 이런걸 바로 자화상이라 불러도 좋을것 같다.
안셀 아담스의 흑백 사진집 " Classic Images"의 첫 사진으로는 1958년도에 Utah 주의Monument Valley에서 찍은 자신의 "Self portrait"를 실었다.
오래전 회사가 중앙일보사 건물에 세 들어 살았을 시절 동방플라자 건물 옆 신한은행 사옥 지하층 입구의 스테인레스 판으로 덮은 벽에 비친 나를 찍어본 적이 있었다. 토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거울처럼 반짝이면서 왜곡 된 벽에 비친 나를 찍으면서, 이걸 언젠가 “자화상”으로 써야지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었다. 시간이 제법 지난 지금, 뒤엉켜 추상화처럼 보이는 화면 속에 양복입고, 비친 나를 보니 왠지 착잡한 마음이 앞선다. 그 때는 이런 저런 의욕이 많던 시절이었는데.. 이제와 나이 들고 보니 어느새 그런 정열은 거의 식어서 습관 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된 것이다.

오래전 회사가 중앙일보사 건물에 세 들어 살았을 시절 동방플라자 건물 옆 신한은행 사옥 지하층 입구의 스테인레스 판으로 덮은 벽에 비친 나를 찍어본 적이 있었다. 토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거울처럼 반짝이면서 왜곡 된 벽에 비친 나를 찍으면서, 이걸 언젠가 “자화상”으로 써야지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었다. 시간이 제법 지난 지금, 뒤엉켜 추상화처럼 보이는 화면 속에 양복입고, 비친 나를 보니 왠지 착잡한 마음이 앞선다. 그 때는 이런 저런 의욕이 많던 시절이었는데.. 이제와 나이 들고 보니 어느새 그런 정열은 거의 식어서 습관 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된 것이다.

며칠 전에 Nikon사에서 D200 모델을 다음달 중순, 시장에 내 놓을 예정이라고 들었다.
Canon사에서는 1670만 화소 짜리를 개발, 대대적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전문가 그룹 중에 비중이 크다고 할만한 기자들 시장을 석권해 버렸다. 그 바람에 Nikon사는 존폐 위기에 몰린 상황이라고 한다. Body를 사면 Lens도 따라가야 하는데, 기자들이 쓰는 Lens는 수백만원 대를 훌쩍 넘는 것이 많으니 경영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고, 아마추어들이 기자들을 보고 Bench Marking을 하게 되니, 그 결과는 당연한 것이다.
대학생 소요가 심하던 시절, 사진기자가 폭행을 당했다, 카메라가 모두 부숴졌다, 하고 실리는 신문의 사진을 보면 모두가 Nikon사의 모델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우리 나라 기자들 대부분은 전에 적었듯이 망치로 대신 쓸만하다고 할 정도로 튼튼하고 신뢰성이 높은 Nikon사 카메라를 사용해 왔는데 이젠 성능을 쫓다 보니 Canon으로 넘어가 버린 것이다. 디지탈 카메라가 유행하기 전까지는 카메라 업체별 특성에 대해 그다지 관심있게 보지 않았는데, 요즘와서는 사진 잡지나 인터넷에 오르는 사진을 보면 어느 제품으로 찍었나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업체별로 색상 특성에 차이가 많아, 느낌이 완전히 다른 사진으로 찍히기 때문이다. 지금 아마추어용 디지탈 카메라 시장은 Nikon사와 Canon사가 거의 양분을 하다시피 하고있는데, Nikon사가 밀리고 있는 듯하다.
나는 일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쪼잔하게 먹는듯한 반찬, 가게가면 친절한척 하는 기계적인 인사치례, 지나치게 깔끔하기만 한듯한 호텔 분위기, 어느 한구석 정을 붙일곳 없고,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남을 배려하는 듯한 거리 문화, 조금 비뚤어진 정도는 눈 감아주는 여유를 찾기 힘든 나라... 회사 업무를 하면서 만났던 일본 엔지니어들은 그런대로 중립적인 생각을 갖고 우리를 대하는 눈치였지만, 신문이나 방송에 오르내리는 역사 왜곡 건이라든지 지나간 과오에 대한 사과 같은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장관이 바뀔 적마다 일부러 한번씩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주기적으로 해 오고있는 정치인들도 한몫을 하고 있다. 어찌 보면 그네들 스스로 정치적인 쟁점을 유지, 생산해 가면서 정권을 이어 가려는 속셈이 깔려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간 만났던 많은 일본 엔지니어들을 돌아보면, 개개인은 그다지 우수하다고는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 중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서로 협력하며 해결해 가는 단결심은 우리가 배워야 할 그들만의 큰 장점이었다. 우리는 세 사람만 모이면 파벌이 생긴다 하는 이야기를 듣지 않게 될 성숙된 시기가 언제나 올지 아득하기만 하다. 업무가 바빠 궁지에 몰릴수록 더욱 합심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럴수록 더욱 제 앞가림에 급급하고 있으니 갑갑할 때가 많다. 배울 것은 분명 배워야 한다.
일본이란 나라는 싫어도 그들이 만드는 카메라는 세계 수준이니 배가 아픈 노릇이다. 독일의 자존심 Contax도 일본으로 넘어간지 오래고, 디지탈 카메라도 이미 세계 시장을 정복해 가고 있다. 요즘 사진관련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전 세계 시장은 프로에서 아마추어에 이르기까지 일본업체가 싹쓸이를 한 느낌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Leica나 Hasselblad 같은 프로용 고급 카메라시장은 아직 과거 유명했던 업체가 중심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이미 저급 필름 카메라는 골동품으로 전락을 하고있고 필름 제조업체도 문을 닫고있으니, 사진을 둘러싼 최근의 긴박한 상황은 어떤 결론을 향해가는지 분명하다.
누군가가 비난을 할 지도 모르지만 D200 모델은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사려고 한다. 이제 내가 쓸 수 있는 카메라는 기껏해야 한 두대 정도가 될까 말까 하는데, 좋은 기회는 더욱 드물게 될 것이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니 기계에 자꾸 욕심을 내게 되는 것이다. 기계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 줄 알면서도 짧은 실력을 기계가 웬만큼은 가려 주려니 하는 얄팍한 소망이 지갑을 두드리고 있으니 그렇다. DSLR Body를 사게 되면 렌즈가 비어가는 지갑에 남아있는 먼지까지 모두 털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나? 나라는 싫더라도 사진기는 잘 만드는 녀석들이니...

대학생 소요가 심하던 시절, 사진기자가 폭행을 당했다, 카메라가 모두 부숴졌다, 하고 실리는 신문의 사진을 보면 모두가 Nikon사의 모델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우리 나라 기자들 대부분은 전에 적었듯이 망치로 대신 쓸만하다고 할 정도로 튼튼하고 신뢰성이 높은 Nikon사 카메라를 사용해 왔는데 이젠 성능을 쫓다 보니 Canon으로 넘어가 버린 것이다. 디지탈 카메라가 유행하기 전까지는 카메라 업체별 특성에 대해 그다지 관심있게 보지 않았는데, 요즘와서는 사진 잡지나 인터넷에 오르는 사진을 보면 어느 제품으로 찍었나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업체별로 색상 특성에 차이가 많아, 느낌이 완전히 다른 사진으로 찍히기 때문이다. 지금 아마추어용 디지탈 카메라 시장은 Nikon사와 Canon사가 거의 양분을 하다시피 하고있는데, Nikon사가 밀리고 있는 듯하다.
나는 일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쪼잔하게 먹는듯한 반찬, 가게가면 친절한척 하는 기계적인 인사치례, 지나치게 깔끔하기만 한듯한 호텔 분위기, 어느 한구석 정을 붙일곳 없고,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남을 배려하는 듯한 거리 문화, 조금 비뚤어진 정도는 눈 감아주는 여유를 찾기 힘든 나라... 회사 업무를 하면서 만났던 일본 엔지니어들은 그런대로 중립적인 생각을 갖고 우리를 대하는 눈치였지만, 신문이나 방송에 오르내리는 역사 왜곡 건이라든지 지나간 과오에 대한 사과 같은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장관이 바뀔 적마다 일부러 한번씩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주기적으로 해 오고있는 정치인들도 한몫을 하고 있다. 어찌 보면 그네들 스스로 정치적인 쟁점을 유지, 생산해 가면서 정권을 이어 가려는 속셈이 깔려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간 만났던 많은 일본 엔지니어들을 돌아보면, 개개인은 그다지 우수하다고는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 중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서로 협력하며 해결해 가는 단결심은 우리가 배워야 할 그들만의 큰 장점이었다. 우리는 세 사람만 모이면 파벌이 생긴다 하는 이야기를 듣지 않게 될 성숙된 시기가 언제나 올지 아득하기만 하다. 업무가 바빠 궁지에 몰릴수록 더욱 합심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럴수록 더욱 제 앞가림에 급급하고 있으니 갑갑할 때가 많다. 배울 것은 분명 배워야 한다.
일본이란 나라는 싫어도 그들이 만드는 카메라는 세계 수준이니 배가 아픈 노릇이다. 독일의 자존심 Contax도 일본으로 넘어간지 오래고, 디지탈 카메라도 이미 세계 시장을 정복해 가고 있다. 요즘 사진관련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전 세계 시장은 프로에서 아마추어에 이르기까지 일본업체가 싹쓸이를 한 느낌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Leica나 Hasselblad 같은 프로용 고급 카메라시장은 아직 과거 유명했던 업체가 중심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이미 저급 필름 카메라는 골동품으로 전락을 하고있고 필름 제조업체도 문을 닫고있으니, 사진을 둘러싼 최근의 긴박한 상황은 어떤 결론을 향해가는지 분명하다.
누군가가 비난을 할 지도 모르지만 D200 모델은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사려고 한다. 이제 내가 쓸 수 있는 카메라는 기껏해야 한 두대 정도가 될까 말까 하는데, 좋은 기회는 더욱 드물게 될 것이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니 기계에 자꾸 욕심을 내게 되는 것이다. 기계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 줄 알면서도 짧은 실력을 기계가 웬만큼은 가려 주려니 하는 얄팍한 소망이 지갑을 두드리고 있으니 그렇다. DSLR Body를 사게 되면 렌즈가 비어가는 지갑에 남아있는 먼지까지 모두 털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나? 나라는 싫더라도 사진기는 잘 만드는 녀석들이니...
이 역시 자금사정과 얽혀있어 절충이 쉽지 않은 과제 중 하나다. 우리가 프로 사진가는 아니지만 모처럼 부부가 떠나는 여행에 사진은 증명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여행을 다녀오면 결국 사진 밖엔 남는게 없다”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는 지켜지게 마련이므로 최고급(물론 경제가 허락하는 한…)으로 총동원하여 준비할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찍고 싶은 멋진 장소에서는 반드시 삼각대와 셀프타이머를 이용하여 직접 찍을 것을 권한다. 제주도 택시 기사 중에는 준 프로급 사진가도 많다 하던데, 해외 여행지에서 “ Would you please…” 온갖 교양 있는 표현을 동원해서 굽실 거리며 수없이 부탁해 보았지만 제대로 원하는 구도로 찍어주는 프로 사진가(?)를 만나보기 어려웠다. 오로지 아쉬움만 마음속에 남게 되고, 되돌릴 수도 없고… 성 낼 수도 없고… 차선책은 그럴싸한 장비를 걸친 도사 같이 보이는 작가(?)에게 부탁해 보는 것이다. 이런 저런 것 다 피하려면 짐이 되더라도 삼각대를 믿을 만한 것으로, 더구나 다양한 야경을 찍어보고 싶다면 반드시 지참할 것을 권하고 싶은 것이다.
필름은 다소 생소하더라도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어 현상 후 마운트 해서 언제라도 환등기로 현장감 있게 비춰가며 즐겨 보도록 하자. 필름 값이 비싸고, 현상비용도 조금 더 들기는 하지만 슬라이드로 남겨 놓는다면 상품가치도 있고, 언제라도 사진으로 인화할 수도 있다. 물론 인화 비용이 만만치는 않다. 5” X 7” size 한 장에 3000원 정도 하니… 부담이 가면 Scanning해서 PC Monitor로 우선 보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맘에 드는 사진만을 몇 장 골라 인화할 수량을 줄인다면 같은 비용으로 네가티브 필름보다 훨씬 색감 좋고, 훌륭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필름을 우리나라 보다 싸게 파는 나라는 아직 찾지 못했다. 나중에 사면되지 하는 생각은 버리고, 짐 꾸릴 때 부피가 부담이 되더라도 종로의 사진 재료상에서 도매 가격으로 장만해 가도록 하자. 여행 중 저녁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비용 정도는 그냥 떨어진다. 풍경 사진을 주로 남기게 되므로 일반 35MM 카메라를 기준으로 보면 50MM 표준과 24MM~28MM정도의 광각 또는 유사한 범위가 커버되는 Zoom 렌즈가 있으면 좋겠고, 105MM 정도의 준 망원 렌즈도 유용하다. 요즘엔 일반 Auto Focus 카메라의 성능도 많이 향상되었으므로 Zoom 배율 범위가 넓은 카메라면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대형 사진으로 확대해서 인화해 볼 욕심이 있다면 물론 중량 나가는 좋은 카메라가 필수가 될 것이므로, 소형 Auto Focus Type과 함께 두 대를 쓰면 편리하게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겠다. 고장을 대비하는 의미에서…
최근 유행 중인 Digital Type 카메라로도 훌륭한 기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 사진으로 인화를 하게 될 경우 질적으로 만족할 정도는 못되지만, PC Monitor로 즐기는 정도라면 충분한 수준에 와있다. 단 배터리 킬러인 만큼 충전기를 지참하여 항상 충분히 충전된 여벌의 배터리를 준비하던지 하여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언제나 그렇듯이 머피를 만나거나, 가는 날이 장날이 되면 안되니… 물론 충전기에는 나라별로 다양한 형태의 콘센트를 대비해서 만능 소켓 어댑터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카메라 부속품으로 끼워팔기를 하고있는 충전기는 Free Volt로 110~240V용으로 만들었으므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여행기간이 길다면 Digital Camera의 Memory Card 용량이 문제가 된다. Memory Card를 대용량으로 몇 개를 더 가져 가든가, Memory Card에서 직접 옮겨 저장할 수 있는 Portable Hard Disk를 휴대하도록 한다. 짐이 부담이 되지않는다면 소형 노트북을 휴대하면 금상 첨화겠지만, 무게도 그렇고, 휴대하기가 곤란하다.
Digital Camera로 기록을 남긴다면 카메라 성능을 최고로 하여 File크기를 크게 찍어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 Trimming을 하더라도 화질이 심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대응할 수 있다.
캠코더는 Digital Type이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찍을 때는 즐거우나 편집함에 따라 화질도 저하되고, 세월이 지나면 정말 실망시키는 수준으로 화질에 나빠지게 되니… 차라리 Digital Camera로 넉넉히 찍어서 PC Monitor로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필름은 하루에 36매 짜리로 1.5통~2.5통 정도를 준비하면 아쉽지 않게 찍을 수 있다. 특히 Slide 필름에 대한 노출에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조리개를 1/3단 정도씩 조정해서 3~4장씩 찍어보는 것(Bracketing)도 시도해서 아까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특히 야경사진은 자신이 없으면 많이 찍어두어야 한다. 본전 생각이 날 때는 나더라도 여러 장 찍어 제대로 된 사진하나 건지면 된다 하는 생각으로 여유 있게 찍도록 하자. 평생을 간직할 사진이며, 같은 기회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
필름은 다소 생소하더라도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어 현상 후 마운트 해서 언제라도 환등기로 현장감 있게 비춰가며 즐겨 보도록 하자. 필름 값이 비싸고, 현상비용도 조금 더 들기는 하지만 슬라이드로 남겨 놓는다면 상품가치도 있고, 언제라도 사진으로 인화할 수도 있다. 물론 인화 비용이 만만치는 않다. 5” X 7” size 한 장에 3000원 정도 하니… 부담이 가면 Scanning해서 PC Monitor로 우선 보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맘에 드는 사진만을 몇 장 골라 인화할 수량을 줄인다면 같은 비용으로 네가티브 필름보다 훨씬 색감 좋고, 훌륭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필름을 우리나라 보다 싸게 파는 나라는 아직 찾지 못했다. 나중에 사면되지 하는 생각은 버리고, 짐 꾸릴 때 부피가 부담이 되더라도 종로의 사진 재료상에서 도매 가격으로 장만해 가도록 하자. 여행 중 저녁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비용 정도는 그냥 떨어진다. 풍경 사진을 주로 남기게 되므로 일반 35MM 카메라를 기준으로 보면 50MM 표준과 24MM~28MM정도의 광각 또는 유사한 범위가 커버되는 Zoom 렌즈가 있으면 좋겠고, 105MM 정도의 준 망원 렌즈도 유용하다. 요즘엔 일반 Auto Focus 카메라의 성능도 많이 향상되었으므로 Zoom 배율 범위가 넓은 카메라면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대형 사진으로 확대해서 인화해 볼 욕심이 있다면 물론 중량 나가는 좋은 카메라가 필수가 될 것이므로, 소형 Auto Focus Type과 함께 두 대를 쓰면 편리하게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겠다. 고장을 대비하는 의미에서…
최근 유행 중인 Digital Type 카메라로도 훌륭한 기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 사진으로 인화를 하게 될 경우 질적으로 만족할 정도는 못되지만, PC Monitor로 즐기는 정도라면 충분한 수준에 와있다. 단 배터리 킬러인 만큼 충전기를 지참하여 항상 충분히 충전된 여벌의 배터리를 준비하던지 하여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언제나 그렇듯이 머피를 만나거나, 가는 날이 장날이 되면 안되니… 물론 충전기에는 나라별로 다양한 형태의 콘센트를 대비해서 만능 소켓 어댑터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카메라 부속품으로 끼워팔기를 하고있는 충전기는 Free Volt로 110~240V용으로 만들었으므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여행기간이 길다면 Digital Camera의 Memory Card 용량이 문제가 된다. Memory Card를 대용량으로 몇 개를 더 가져 가든가, Memory Card에서 직접 옮겨 저장할 수 있는 Portable Hard Disk를 휴대하도록 한다. 짐이 부담이 되지않는다면 소형 노트북을 휴대하면 금상 첨화겠지만, 무게도 그렇고, 휴대하기가 곤란하다.
Digital Camera로 기록을 남긴다면 카메라 성능을 최고로 하여 File크기를 크게 찍어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 Trimming을 하더라도 화질이 심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대응할 수 있다.
캠코더는 Digital Type이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찍을 때는 즐거우나 편집함에 따라 화질도 저하되고, 세월이 지나면 정말 실망시키는 수준으로 화질에 나빠지게 되니… 차라리 Digital Camera로 넉넉히 찍어서 PC Monitor로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필름은 하루에 36매 짜리로 1.5통~2.5통 정도를 준비하면 아쉽지 않게 찍을 수 있다. 특히 Slide 필름에 대한 노출에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조리개를 1/3단 정도씩 조정해서 3~4장씩 찍어보는 것(Bracketing)도 시도해서 아까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특히 야경사진은 자신이 없으면 많이 찍어두어야 한다. 본전 생각이 날 때는 나더라도 여러 장 찍어 제대로 된 사진하나 건지면 된다 하는 생각으로 여유 있게 찍도록 하자. 평생을 간직할 사진이며, 같은 기회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
무엇을 찍을까?
한마디로 줄이자면, 무엇이나 찍을 수 있다. 찍을 소재가 너무 많아 오히려 망설여질 정도로…
생태사진 전문가, 그 중에서도 새만 쫓아다니는 사진가, 곤충만을 집중해서 찍는 작가, 야생화 만을 골라 찍는 분, 보도사진 전문기자 등등,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직업으로 하고있다.
우리 같은 아마추어는 사진 촬영이 본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분야에 집중해서 파고들어갈 필요는 있다고 본다. 주변 선배들에게서 귀 아프게 들은 충고 중에 하나다.
“남들이 찍는 것은 백날 찍어봐야 그게 그거지..”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초보 시절에는 닥치는 대로 찍다가 스스로 적성에 맞거나, 관심이 기우는 분야의 사진으로 깊이를 더해가면 결국 그 방면의 전문가가 되면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 한다.
어떤 분야에 집중하게 된 후, 부속장비도 그에 맞춰 꾸려가는 것이 경제적이기도 하고, 시간도 절약하는 지름길도 되기 마련이니...
우선 많이 찍어보고, 실력이 쌓이면 한 우물을 파서 전문가가 되어가는 정석으로 들어서보자.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사진분야도 급변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카메라 대수도 엄청 많아졌고,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촬영기회도 많이 늘었다. 공짜 필름(?)의 혜택으로 부담도 줄어, 사진에 대한 개념도 크게 바뀌고 있다. 너도나도 사진을 찍게 되었으니 더욱 더 전문성 있는 사진을 추구할 때가 된 것이다. 나만의 사진세계를 열어 볼 수 있게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우선 가족사진을 위주로 찍어보면서 생활기록과 실력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여줘야 투자비를 늘릴 수 있다. 가능성을 보여야 장비구입비 지출 승인(?)을 득할 수가 있다. 설득력이 생기니… 앞에서도 말했지만 기록성은 사진의 가장 우수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장비에 투자를 어느 정도는 해야 우수한 기록을 남길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은 가족이 함께 찍는 것이다. 대화할 기회도, 함께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게 되고, 모델 비용도 공짜, 가족의 생활기록은 자동으로 남고, 품평회도 온 가족이 모여서 하고…
집안에 걸린 사진도 가끔 바뀌게 되어 분위기 전환도 자연스럽게 되고, 손님맞이 화제거리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멋진 취미가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줄이자면, 무엇이나 찍을 수 있다. 찍을 소재가 너무 많아 오히려 망설여질 정도로…
생태사진 전문가, 그 중에서도 새만 쫓아다니는 사진가, 곤충만을 집중해서 찍는 작가, 야생화 만을 골라 찍는 분, 보도사진 전문기자 등등,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직업으로 하고있다.
우리 같은 아마추어는 사진 촬영이 본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분야에 집중해서 파고들어갈 필요는 있다고 본다. 주변 선배들에게서 귀 아프게 들은 충고 중에 하나다.

어떤 분야에 집중하게 된 후, 부속장비도 그에 맞춰 꾸려가는 것이 경제적이기도 하고, 시간도 절약하는 지름길도 되기 마련이니...
우선 많이 찍어보고, 실력이 쌓이면 한 우물을 파서 전문가가 되어가는 정석으로 들어서보자.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사진분야도 급변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카메라 대수도 엄청 많아졌고,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촬영기회도 많이 늘었다. 공짜 필름(?)의 혜택으로 부담도 줄어, 사진에 대한 개념도 크게 바뀌고 있다. 너도나도 사진을 찍게 되었으니 더욱 더 전문성 있는 사진을 추구할 때가 된 것이다. 나만의 사진세계를 열어 볼 수 있게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우선 가족사진을 위주로 찍어보면서 생활기록과 실력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여줘야 투자비를 늘릴 수 있다. 가능성을 보여야 장비구입비 지출 승인(?)을 득할 수가 있다. 설득력이 생기니… 앞에서도 말했지만 기록성은 사진의 가장 우수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장비에 투자를 어느 정도는 해야 우수한 기록을 남길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은 가족이 함께 찍는 것이다. 대화할 기회도, 함께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게 되고, 모델 비용도 공짜, 가족의 생활기록은 자동으로 남고, 품평회도 온 가족이 모여서 하고…
집안에 걸린 사진도 가끔 바뀌게 되어 분위기 전환도 자연스럽게 되고, 손님맞이 화제거리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멋진 취미가 아닐 수 없다.
가을의 맑은 햇살은 선명한 그림자를 선물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어릴 적 촛불 켜고, 그림자 그림 놀이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사진에서도 그림자를 이용하면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가을의 쓸쓸함, 퇴락한 절터의 이미지를 표현하려면 그림자가 한 몫 하게 마련이다.
이른 아침, 해질녘,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를 함께 찍어 보면 의외로 인상 깊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림자가 겹쳐지면서 색다른 장면을 연출하여 완전히 바뀐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때문이다.



어릴 적 촛불 켜고, 그림자 그림 놀이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사진에서도 그림자를 이용하면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가을의 쓸쓸함, 퇴락한 절터의 이미지를 표현하려면 그림자가 한 몫 하게 마련이다.
이른 아침, 해질녘,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를 함께 찍어 보면 의외로 인상 깊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림자가 겹쳐지면서 색다른 장면을 연출하여 완전히 바뀐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때문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금년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곧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오색으로 물든 황홀한 가을의 경치를 좋아하지만,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어서 단풍을 아름답게 찍기는 쉽지 않다. 머피의 법칙은 단풍사진을 찍을 때도 쫓아다니는 모양이다.
1.햇살은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서 비추어 주지 않는다.
2.뒷배경을 정리하기가 만만치 않다.(되도록 어두운 배경으로 골라 조리개를 열고, Out focusing처리를 하면 단풍잎이 돋보이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 여건은 항상 불리하기 마련)
3.하늘을 배경으로 할 경우 오히려 배경이 밝고 어수선한 사진이 되기 십상이다.
4.곱게 물든 단풍잎을 찾기가 만만치 않고, 그 위치는 대개 찍기 어려운 곳에만 있다.
5.더구나 주말에나 겨우 사진 찍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직장인들은 단풍으로 이름난 관광지를 찾아 나서기가 곤란하고, 어쩌다 단풍철에 몇몇이 어울려 가더라도 오가는 길목 교통지옥으로 떨어져, 시간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등등…
하지만 단풍은 가을철에만 찍을 수 있는 대상이고, 잘 찍으면 칼라 사진을 대표하는 좋은 느낌의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거실에 걸어 볼 수 있다.
단풍잎은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나고, 배경이 어둡게 처리하면 단풍의 산뜻한 색깔을 강조 할 수도 있고, 예쁜 사진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단풍잎이 주변 배경보다도 밝기 때문에 단풍잎에 노출을 정확히 맞추어야 하므로, Spot 노출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약간 고급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Spot 노출 측정 기능이 없는 카메라라면 수동으로 전환, 노출을 여러 단계로 변화시켜 가며 찍어 볼 필요가 있다.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 네가티브 필름을 사용하였더라도 현상소에 인화주문을 할 때 인화비를 조금 더 부담하여 수동 작업으로 단풍잎에 정확히 노출을 맞춰주도록 궁한(?) 소리를 하면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골 현상소가 그래서 가끔은 필요하다. 현상소에서 자동으로, 평균 노출치를 적용하여 그대로 인화를 하면 단풍잎은 하얗게 날라 버려 전혀 기대이하의 사진이 나오게 마련이다. 인화한 사진이 엉망으로 나왔더라도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단풍잎에 노출이 맞도록 찍었다면 현상소 담당자와 절충해서, 제대로 된 사진을 인화하도록 징징거리면 얼마든지 좋은 사진으로 둔갑시킬 수 있다. 물론 잎에 정확히 노출이 맞았다는 조건하에서….
가을철엔 부담이 조금 더 되더라도 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할 것을 적극 권한다. 노출을 정확히 맞추는 연습도 되고, 원색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기 때문이다.
디지털 카메라도 최근에는 비교적 색 재현이 좋아졌고, Photo Shop으로 어느 정도 조정이 되므로 우선 많이 찍어서,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겠다.
해마다 올해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예년에 비해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고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데, 믿을 것이 못 되는 것 같다. 내가 찍으러 간 곳의 단풍잎만 예쁘면 된다. 가 볼 수도 없는 곳의 단풍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공연히 아쉬움만 남게 된다.
단풍사진 찍기야말로 “Seeing is Believing” 이다.
1.햇살은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서 비추어 주지 않는다.
2.뒷배경을 정리하기가 만만치 않다.(되도록 어두운 배경으로 골라 조리개를 열고, Out focusing처리를 하면 단풍잎이 돋보이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 여건은 항상 불리하기 마련)
3.하늘을 배경으로 할 경우 오히려 배경이 밝고 어수선한 사진이 되기 십상이다.
4.곱게 물든 단풍잎을 찾기가 만만치 않고, 그 위치는 대개 찍기 어려운 곳에만 있다.
5.더구나 주말에나 겨우 사진 찍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직장인들은 단풍으로 이름난 관광지를 찾아 나서기가 곤란하고, 어쩌다 단풍철에 몇몇이 어울려 가더라도 오가는 길목 교통지옥으로 떨어져, 시간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등등…
하지만 단풍은 가을철에만 찍을 수 있는 대상이고, 잘 찍으면 칼라 사진을 대표하는 좋은 느낌의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거실에 걸어 볼 수 있다.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 네가티브 필름을 사용하였더라도 현상소에 인화주문을 할 때 인화비를 조금 더 부담하여 수동 작업으로 단풍잎에 정확히 노출을 맞춰주도록 궁한(?) 소리를 하면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골 현상소가 그래서 가끔은 필요하다. 현상소에서 자동으로, 평균 노출치를 적용하여 그대로 인화를 하면 단풍잎은 하얗게 날라 버려 전혀 기대이하의 사진이 나오게 마련이다. 인화한 사진이 엉망으로 나왔더라도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단풍잎에 노출이 맞도록 찍었다면 현상소 담당자와 절충해서, 제대로 된 사진을 인화하도록 징징거리면 얼마든지 좋은 사진으로 둔갑시킬 수 있다. 물론 잎에 정확히 노출이 맞았다는 조건하에서….
가을철엔 부담이 조금 더 되더라도 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할 것을 적극 권한다. 노출을 정확히 맞추는 연습도 되고, 원색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기 때문이다.

해마다 올해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예년에 비해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고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데, 믿을 것이 못 되는 것 같다. 내가 찍으러 간 곳의 단풍잎만 예쁘면 된다. 가 볼 수도 없는 곳의 단풍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공연히 아쉬움만 남게 된다.
단풍사진 찍기야말로 “Seeing is Believing” 이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 필요한 Accessory는?
프랑스 산악계를 대표하던 가스통 레뷰파는 등산장비 꾸리기에 대해서 “중량은 적이다 그러나 하나도 빼 놓아서는 안 된다” 라고 ‘설과암’이라는 등산가이드북에 적었다.
사진 장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물론 편리한 점도 많고, 꼭 필요할 때 없으면 아쉽기도 하고, 기회를 놓치는 것은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한다. 몇 가지 추천하고 싶은 Accessory는;
- 삼각대(Tripod), 가급적 튼튼한 제품으로, 다리를 다 늘렸을 때 서서 눈높이까지 카메라가 지지 될 수 있는 것이 좋다. 물론 그런 제품은 값도 비싸고, 무게도 무거워지기 마련이지만, 흔들리지 않도록 카메라를 지지하는 것은 사진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야간 촬영을 할 경우, 튼튼한 제품을 구할 필요가 있다. 금전적인 부담을 이유로 빈약한 간이형 삼각대를 쓰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높이를 아주 낮게 지면까지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을 쓰면 접사촬영 시에도 편리하게 쓸 수 있어 좋다.
삼각대 대신에 외다리 (Monopod)를 쓰더라도 손에 들고 찍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필터, 많은 종류가 있어 다양한 기법을 연출 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도 많이 쓰고 있으나, 우선 정석적인 사진을 배우고, 응용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있으나, 반사광을 제거해 주고 컨트라스트를 높여, 푸른 하늘을 강조해 주기도 하는 편광 필터, 빛의 광량 만을 조정해주는 회색 ND 필터정도는 휴대할 필요가 있다. 흑백 촬영전용으로서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해 주는 연두색 계열, 푸른 하늘을 강조해 주는 노랑, 빨강 계열의 필터 한 두개 정도는 필수라 하겠다.
그 외에 별 모양으로 전등 등을 표현해 주는 Cross 필터, 한번 찍으면 여러 장이 겹치게 되는 특수 필터 등은 그다지 효용가치가 없다. 본인이 주로 찍고자 하는 대상에 맞는 필터를 필요하다고 느낄 때 추가하면 된다.
- Flash (Stroboscope), 가급적 광량이 풍부하고, 재발광까지의 충전시간이 짧은 것을 구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가격적으로 부담은 되나, 투자 가치는 충분히 있다. 카메라 본체의 렌즈를 통해 광량을 자동으로 측정, 조정해주는 고급형을 쓰면 노출부족 또는 과다로 인한 실수는 피할 수가 있어 유리하다. 결혼식 사진 같은 실내사진을 많이 찍으려는 경우일수록 고급 플래쉬를 추천하고 싶다.
- Release, 리모컨이 발달된 현실을 보면 불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수동형 카메라의 필수 장비라 할 수 있다. 카메라의 진동을 예방하고, 장시간 노출을 해야 하는 야간 촬영에 필수 부속품 이다.
- 교환 렌즈, 금전적인 부담이 큰 변수이므로 가장 어려운 숙제라 할 수 있겠다. 더구나 구경이 큰 밝은 렌즈일수록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지므로 선택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최근에는 교환렌즈 내부의 조리개 조정기능을 제거, 가격을 낮추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조금 적어져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직도 비싸게 보이기만 하고, 본인이 주로 찍을 대상의 촬영에 적절한 렌즈를 택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는 당연한 결론만 내리게 된다. 새를 찍으려는 작가는 군대의 대포 같은 엄청난 렌즈로도 부족하고, 그에 따른 부속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되고, 접사를 위주로 촬영하는 작가 역시 접사렌즈에 관련되는 부속품을 추가로 갖추어야 되는 등등. 영원한 과제다.
Lotto에 덜커덕 당첨이 되지 않는 한 월급쟁이를 괴롭히는 금전적인 부담을 피할 수가 없으니…. 하지만 푼돈을 쪼개 비자금 모으기를 해서, 아쉬워하던 렌즈를 손에 넣고, 훨훨 나는 듯한 마음으로, 만사 제쳐 놓고 카메라 가방을 둘러매고 집 대문을 나서는 즐거움을 누가 알 것인가?
교환렌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리함을 겨냥해서 줌 렌즈가 개발되었고, 최근에는 조절 범위가 매우 넓은 렌즈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색수차가 생기고 해상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전문가들이 기피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Single Lens Reflex, SLR type)가 유행하게 되면서, 가격도 많이 내려가고, 성능도 향상되고있다. 인터넷 또는 카메라 전문잡지 등을 통해 제품 평을 자세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도 거금 투자 후,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불안하기는 하나 인터넷을 통해, 중고품을 사는 것도 금전부족에 대한 대안이 되겠지만, 조금 더 주더라도 중고품을 카메라 전문점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하자에 대한 대비도 되고, 좀더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의 위력이 무서워서 함부로 소비자를 속이려는 업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니, 그런 면에서는 좋은 세상이 되었다. 겉으로는 멀쩡해도 충격을 받아 골병(?)이 든 중고품을 직거래로 사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프랑스 산악계를 대표하던 가스통 레뷰파는 등산장비 꾸리기에 대해서 “중량은 적이다 그러나 하나도 빼 놓아서는 안 된다” 라고 ‘설과암’이라는 등산가이드북에 적었다.
사진 장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물론 편리한 점도 많고, 꼭 필요할 때 없으면 아쉽기도 하고, 기회를 놓치는 것은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한다. 몇 가지 추천하고 싶은 Accessory는;
- 삼각대(Tripod), 가급적 튼튼한 제품으로, 다리를 다 늘렸을 때 서서 눈높이까지 카메라가 지지 될 수 있는 것이 좋다. 물론 그런 제품은 값도 비싸고, 무게도 무거워지기 마련이지만, 흔들리지 않도록 카메라를 지지하는 것은 사진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야간 촬영을 할 경우, 튼튼한 제품을 구할 필요가 있다. 금전적인 부담을 이유로 빈약한 간이형 삼각대를 쓰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높이를 아주 낮게 지면까지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을 쓰면 접사촬영 시에도 편리하게 쓸 수 있어 좋다.
삼각대 대신에 외다리 (Monopod)를 쓰더라도 손에 들고 찍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필터, 많은 종류가 있어 다양한 기법을 연출 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도 많이 쓰고 있으나, 우선 정석적인 사진을 배우고, 응용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있으나, 반사광을 제거해 주고 컨트라스트를 높여, 푸른 하늘을 강조해 주기도 하는 편광 필터, 빛의 광량 만을 조정해주는 회색 ND 필터정도는 휴대할 필요가 있다. 흑백 촬영전용으로서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해 주는 연두색 계열, 푸른 하늘을 강조해 주는 노랑, 빨강 계열의 필터 한 두개 정도는 필수라 하겠다.
그 외에 별 모양으로 전등 등을 표현해 주는 Cross 필터, 한번 찍으면 여러 장이 겹치게 되는 특수 필터 등은 그다지 효용가치가 없다. 본인이 주로 찍고자 하는 대상에 맞는 필터를 필요하다고 느낄 때 추가하면 된다.
- Flash (Stroboscope), 가급적 광량이 풍부하고, 재발광까지의 충전시간이 짧은 것을 구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가격적으로 부담은 되나, 투자 가치는 충분히 있다. 카메라 본체의 렌즈를 통해 광량을 자동으로 측정, 조정해주는 고급형을 쓰면 노출부족 또는 과다로 인한 실수는 피할 수가 있어 유리하다. 결혼식 사진 같은 실내사진을 많이 찍으려는 경우일수록 고급 플래쉬를 추천하고 싶다.
- Release, 리모컨이 발달된 현실을 보면 불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수동형 카메라의 필수 장비라 할 수 있다. 카메라의 진동을 예방하고, 장시간 노출을 해야 하는 야간 촬영에 필수 부속품 이다.
- 교환 렌즈, 금전적인 부담이 큰 변수이므로 가장 어려운 숙제라 할 수 있겠다. 더구나 구경이 큰 밝은 렌즈일수록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지므로 선택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최근에는 교환렌즈 내부의 조리개 조정기능을 제거, 가격을 낮추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조금 적어져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직도 비싸게 보이기만 하고, 본인이 주로 찍을 대상의 촬영에 적절한 렌즈를 택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는 당연한 결론만 내리게 된다. 새를 찍으려는 작가는 군대의 대포 같은 엄청난 렌즈로도 부족하고, 그에 따른 부속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되고, 접사를 위주로 촬영하는 작가 역시 접사렌즈에 관련되는 부속품을 추가로 갖추어야 되는 등등. 영원한 과제다.
Lotto에 덜커덕 당첨이 되지 않는 한 월급쟁이를 괴롭히는 금전적인 부담을 피할 수가 없으니…. 하지만 푼돈을 쪼개 비자금 모으기를 해서, 아쉬워하던 렌즈를 손에 넣고, 훨훨 나는 듯한 마음으로, 만사 제쳐 놓고 카메라 가방을 둘러매고 집 대문을 나서는 즐거움을 누가 알 것인가?
교환렌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리함을 겨냥해서 줌 렌즈가 개발되었고, 최근에는 조절 범위가 매우 넓은 렌즈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색수차가 생기고 해상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전문가들이 기피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Single Lens Reflex, SLR type)가 유행하게 되면서, 가격도 많이 내려가고, 성능도 향상되고있다. 인터넷 또는 카메라 전문잡지 등을 통해 제품 평을 자세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도 거금 투자 후,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불안하기는 하나 인터넷을 통해, 중고품을 사는 것도 금전부족에 대한 대안이 되겠지만, 조금 더 주더라도 중고품을 카메라 전문점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하자에 대한 대비도 되고, 좀더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의 위력이 무서워서 함부로 소비자를 속이려는 업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니, 그런 면에서는 좋은 세상이 되었다. 겉으로는 멀쩡해도 충격을 받아 골병(?)이 든 중고품을 직거래로 사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