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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4 사진전을 마치며
- 2006.11.06 양수리에서 바라본 가을풍경-2
- 2006.11.06 양수리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1
- 2006.10.13 선자령의 겨울
- 2006.06.21 양수리-1
- 2006.06.21 양수리에서 만난 반가운 녀석들-2
- 2006.06.21 양수리에서 만난 반가운 녀석들-1
- 2006.06.15 Zion National Park -4
- 2006.06.15 Zion National Park -3
- 2006.06.15 Zion National Park -2
기대 이상의 성원 속에 사진전을 마무리 하였다.
30년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었고, 그간 모아둔 사진을 부끄럽기는 하지만, 한번쯤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마음 쓴 보람도 있었다.
부모님, 친척분들, 가족과 동료, 후배들의 축하, 격려도 새 출발에 큰 힘이 되었다.

30년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었고, 그간 모아둔 사진을 부끄럽기는 하지만, 한번쯤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마음 쓴 보람도 있었다.
부모님, 친척분들, 가족과 동료, 후배들의 축하, 격려도 새 출발에 큰 힘이 되었다.

지난 토요일 아침 두물머리 주변에서 찍은 사진이다.
올해엔 가을다운 사진을 찍지 못할 것만 같아 아쉬웠는데, 겨우 몇장 건져왔다.

올해엔 가을다운 사진을 찍지 못할 것만 같아 아쉬웠는데, 겨우 몇장 건져왔다.


지난 1월 아내랑,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오른 선자령의 겨울 사진이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출발, 평탄한 길을 오르다가 한없이 눈 덮힌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던 고난(?)의 산행이었다. 하지만, 오랫만에 아내랑 눈길을 걷는 느낌은 아주 좋았다.
칼라로 찍어 흑백으로 전환을 했지만, 결과를 보면 디지탈 만능 시대임을 실감하게 해준다.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엉망인 가을을 어서 보내고만 싶다., 눈덮힌 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겨울이 기다려진다.

칼라로 찍어 흑백으로 전환을 했지만, 결과를 보면 디지탈 만능 시대임을 실감하게 해준다.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엉망인 가을을 어서 보내고만 싶다., 눈덮힌 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겨울이 기다려진다.
두물머리가 한자어로 바뀌어 양수리가 되었으니 순수 우리이름을 잃은 동네중에 하나이다.
서울서 그리 멀지않고, 경치도 좋아 자주 들러보는 곳인데, 양수리의 이런 풍경이 시원하게 느껴지는걸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 온 모양이다.
양수리에는 연꽃이 많은 곳인데, 물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나룻배를 타거나 어부들이 주로 쓰는 허리까지 오는 장화가 있어야 했는데, "세미원"이란 수생 식물원이 생겨서 이젠 쉽게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서 그리 멀지않고, 경치도 좋아 자주 들러보는 곳인데, 양수리의 이런 풍경이 시원하게 느껴지는걸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 온 모양이다.

양수리에는 연꽃이 많은 곳인데, 물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나룻배를 타거나 어부들이 주로 쓰는 허리까지 오는 장화가 있어야 했는데, "세미원"이란 수생 식물원이 생겨서 이젠 쉽게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양수리를 들러 보니 어릴적에 보았던 녀석들이 눈에 띄었다.
실잠자리나 풍뎅이, 청개구리 같은 녀석들도 지금처럼 환경 파괴가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이다. 국책사업 운운하는 간척사업을 보면, 갯벌을 메워 얻을 수 있는 이득과 알게 모르게 잃게 되는, 파괴되는 환경을 어떻게 단순히 환경 영향 평가 검토서로 쉽게 정의를 내릴 수 있는건지 한심스럽기만 하다.
초등학교 시절 효창공원을 방학이 끝날 무렵이 되면 곤충채집 숙제를 한다고 잠자리 채를 들고 헤매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그럴만한 곤충이 남아있을지 걱정이 된다. 먹이사슬이 끊어지며 다가올 재앙에 대해 우리가 예상, 대처하고 있는 것은 그저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려는 수준이 아닌가 한다.
공해에 가장 강한 동물이라는 인간이라지만, 후손들에게 어떤 세상을 넘겨줄 것인가를 돌아본다면 어떤 경제적, 물질적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너무나도 빨리 진행되고있는 환경파괴 정책에는 제동장치를 마련해야한다. 어차피 우리 인간은 살아가기위해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주위 환경을 파괴하고 있고, 언젠가는 스스로 파괴한 환경때문에 파멸의 길을 걷게 되겠지만 무작정 기다릴수는 없다.


공해에 가장 강한 동물이라는 인간이라지만, 후손들에게 어떤 세상을 넘겨줄 것인가를 돌아본다면 어떤 경제적, 물질적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너무나도 빨리 진행되고있는 환경파괴 정책에는 제동장치를 마련해야한다. 어차피 우리 인간은 살아가기위해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주위 환경을 파괴하고 있고, 언젠가는 스스로 파괴한 환경때문에 파멸의 길을 걷게 되겠지만 무작정 기다릴수는 없다.
Lodge 앞의 거목. 서너 아름들이 정도는 족히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암벽에 자연이 그려낸 작품.


암벽에 자연이 그려낸 작품.

Lodge 앞의 Trail cource에서 만난 폭포. 붉은색의 바위벽을 적시며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인상적이었다.




Zion National Park에서는 인도의 델리에 있는 레드 포트,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에 있는 아그라 포트의 붉은 성벽과 거의 같은 색의 바위 산이었다. 위협적이고, 엄청난 규모였다.



